거돈사지는  처음에는 "안락사"였다가  9세기말  신라가 민심이 흉흉한 국경지역(북쪽)을 달래기 위해 왕실에서 직접 절의 중창비를 지원해
대대적으로 중창(사역확대. 삼층석탑. 금당지 철불조성 등)하면서 이름을 "거돈사"로 바꿨습니다.
이를 주도적으로 추진한 인물이 신라왕실의 단의장옹주와 지증대사 도헌입니다
지금은 폐사지로 남아 국가 사적지로 관리되고 있지만, 통일신라 말기의 상징적인 사찰이었다. 원주 3대폐사지 가운데 하나입니다